2019-07-23 어제 업데이트로 엘프 사냥꾼 및 패배한 플레이어의 아이템 승계가 가능해졌다. 최근에 S1이 마무리 되기도 했는데, PC에서는 롤토체스에게 점유율이 뺏겼지만 모바일에서는 아직 그래도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S1 시즌은 룩5에서 마무리 되었다. 매치 78판, 우승률 : 24%, 탑3 비율 : 58% 평균 순위 : 3.3 정도, S2 현재 시즌은 매치 35판, 우승률 28%, 탑3 비율 62%로 룩4단이다. 내가 즐겨쓰는 빌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빙하기사
  2. 암살자
  3. 사냥꾼
  4. 조류족(엘프)
  5. 마법사
  6. 전사

(여기서 작성한 점수는 저만의 개인적 덱 파워 평가 점수입니다.)

1. 빙하기사(☆)

4빙하로 전체 공속 증가를 받고, 기사 시너지로 탱킹을 보조하는 빌드이다. 기사 시너지를 2,4,6 갯수마다 받을 수 있어 효율이 매우 좋기 때문에 잘 풀린다면 거의 모든 조합 상대로 충분히 1등을 할 수 있다. 약점은 정직한 덱이라서 앞라인부터 순서대로 정리해야하는 점, 초중반 운영이 어려운 점이다. 초반에 버서커 없는 2빙하 시너지로는 연승을 하기 힘들고(2성 2빙하라도 잘 진다), 기사 또한 저렙에서는 2성을 찍기가 힘들기 때문에 5,9,17 에 렙업하는 것보다 조금 더 빠른 템포로 렙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13 라운드에서 경험치를 3번 사서 렙업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버서커를 빨리 구해서 4빙하를 갖출수 있냐/없냐가 빙하기사의 초중반 운영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연패코인 후 4빙하를 갖추고 연승하는 루트를 제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후반에 4기사 4빙하 정도 갖추었는데 자리가 남는다면, 언데드 시너지(악령 기사+소울 리퍼)를 추가하여 방깎을 노리거나 해적 선장이나 폭풍 주술사를 기용해서 상대 박스 배치 카운터를 노리자.

2. 암살자(★☆☆~☆)

초중반 매우 강력하게 나갈 수 있는 빌드이다. 아주 초반부터 3 암살자 시너지로 이득을 챙겨갈 수 있으며, 6 레벨을 찍으면서 바로 6 암살자 시너지로 템포를 빨리 끌어올릴 수 있다. 빠른 빌드 완성이 가능해서 존버 트리를 초중반에 많이 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후반으로 넘어갈 수록 1등할 확률이 낮아진다. 그만큼 템포를 올려 빨리 상대방을 죽여야 하는 빌드다. 암살자는 종족 시너지 받는 것에 따라 좀 갈리는데, 주로 쓰는 것은 3 조류(엘프)로 탱킹을 좀 더 살려주는 것을 많이 쓴다. 유령의 그림자(조류 3코스트 암살자), 빛의 자객(조류 4코스트 암살자) 외에 자연의 예언자를 메인 탱커로 전방 배치하여 사용한다. 초반 금기 주술사가 잘 떠서 3성까지 사용해봤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또 다른 방식은 신과의 조합이다. 6암살자를 할 경우, 받는 종족 시너지가 악마 하나이기 때문에 전쟁의 신을 탱커로 두고 악마 캐릭터를 2개 넣어서 쿨타임 감소를 챙기는 것이다. 팬텀 퀸 궁극기가 쿨타임이 짧은 편이라 신 시너지와도 매우 좋다. 그 외에는 사실 쿨타임 한 번 더 돌리기 전에 상대를 죽이거나 죽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어보이지만, 전쟁의 신 자체만 해도 탱커로 매우 좋아서 괜찮은 방식으로 생각한다. 리롤이 얼마나 잘되는지가 덱의 파워에 꽤 영향이 미친다. 다른 빌드로 구성하다가 너무 말렸을 경우에 전환해도 운이 괜찮으면 중간은 갈 수 있는 빌드라고 생각한다. 

3. 신(☆~★)

이걸로 한 번 우승하면 뽕맛 때문에 다음에도 어영부영 이 빌드를 타다가 망하게 만드는 마약같은 빌드. 전쟁의 신이 초반에 2성이 된다면 초반 연승도 쉽게 가능하며, 후반 천둥의 신까지 제 때 나온다면 순식간에 다 정리가 가능하다. 대신, 신 외에 종족 시너지를 받으면 안되기 때문에, 궁극기가 강한 특정 캐릭터만 골라서 써야한다. 그래서 중반부터 급격히 템포가 떨어지고, 2성작이 잘 안되거나 천둥의 신이 안나오면 손절각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1등 아니면 꼴등하기 쉬운 빌드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땜장이나 벌목기, 패전차 중 2개, 팬텀 퀸을 쓴다면 그림자 마귀나 헬나이트, 인간은 마나의 원천 단일, 빙하에서는 저주술사, 오거나 드워프는 단일 시너지라 사용불가, 정령은 우뢰의 정령, 언데드는 소울 리퍼, 조류족은 빛나는 용, 야수는 악마 독충을 쓴다. 그래서 직업 시너지로 3메이지 2 흑마법사 정도 가능하겠다. 신 시너지의 포인트는 쿨감이기 때문에 마나의 원천과 아이템으로 적절한 마나 수급과 짧은 쿨타임으로 최대한 이득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4. 사냥꾼(☆~★)

사냥꾼은 초반부터 갖추기는 쉽지 않지만, 후반에 세이렌, 해일사냥꾼까지해서 6 사냥꾼이 되면 딜과 CC(군중제어)가 완벽한 덱이 된다. 대신 원거리 유닛을 사용하기 때문에 박스배치를 쓰는데, 역CC에 약할수도 있는 점을 조심해야한다. 초반에는 전사나 기사 시너지를 받으면서 앞라인 탱킹을 시키고 3 사냥꾼 시너지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악령 기사와 언데드 순찰자로 초반 언데드 시너지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박스 배치를 통해 원거리 유닛을 최대한 살리고, 세이렌이나 해일사냥꾼이 궁극기를 최대한 쓰도록 아이템을 조합하자. 최고 추천 아이템은 재생의 오브를 통해 세이렌이나 해일사냥꾼 궁극기를 두 번 이상 쓰도록 하는 것이다. 그 외 물리 데미지 관련은 언데드 순찰자나 드워프 소총수, 마법 데미지는 바람 순찰자에게 주도록 하자. 6 사냥꾼 조합이 갖춰지면 그 외에는 기사나 전사로 탱킹을 넣어도 되고, 사실 아무거나 센 거 넣어주면 되겠다.

5. 조류족(엘프)(★☆☆~☆)

조류족은 시너지 효과가 회피율 증가이기 때문에 카운터성이 짙은 덱이라고 할 수 있다. 회피는 사냥꾼 덱 시너지 효과로 카운터 당하기도 하고, 마법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이 것 외에는 충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덱이다. 우선 기본은 금기 주술사와 더불어 3 암살자나 3 사냥꾼, 아니면 드루이드+자연 쪽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조류족은 직업 시너지가 암살자, 사냥꾼, 드루이드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것들 중 하나를 갖춘 뒤, 나머지 하나를 더 추가하면서 완성하는 것이 좋다. 암살자를 쓴다면  유령의 그림자, 빛의 자객 외에 사막의 주인이나 팬텀퀸 등으로 3 암살자 시너지를 받고, 사냥꾼이면 날빛 궁수, 바람 순찰자 외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 드루이드 쪽에서는 자연의 예언자로 탱킹을 맡기는게 좋다. 악마 독충, 현명한 예언자 등 소환물 메타로 가는 것도 괜찮으니 잘 나오는 거로 골라서 해보자.

6. 마법사(☆~☆)

강력한 범위 마법으로 적을 한번에 쓸어담는 덱이다. 단점은 일정 수준의 데미지가 나오지 않으면 크립을 잡기에도 매우 힘들고, 물리 아이템의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 장점은 높은 광역 데미지인데, 궁극기를 못 쓰고 죽을 경우도 많아 데미지 기대값이 고르지는 않다. 마법사의 키는 우뢰의 정령과 토르톨라족 장로이다. 초반에는 우뢰의 정령과 함께 땅이나 물의 정령으로 정령 시너지인 석화로 탱킹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고, 토르톨라족 장로가 메인 딜을 맡게 된다. 6 마법사는 최근 오거 마법사가 비활성화 되어 좀 힘들게 된 면이 있다. 그래서 사실 6 마법사를 하기보다는 신 시너지+마법사가 더욱 더 강해보인다. 마법사 시너지는 모든 적 체스말의 마법 저항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굳이 마법사가 아니더라도 해적 선장처럼 좋은 광역 궁극기를 가진 캐릭터와 같이 사용해도 좋다. 앞서 말한 단점이지만 데미지 기대값이 고르지 못하고 탱킹에도 애매한 면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내가 하기에는 제일 별로라고 평가하는 덱이다. 

7. 전사(☆)

초반부터 쉽게 받을 수 있는 시너지이고, 조합이나 배치도 딱히 어려운 것 없는 쉬운 덱이다. 그냥 전사만 주구장창 사서 센 애들만 올려두면 된다. 운좋게 초반 2성이 잘 뜨면 트럭하기도 쉽고, 3전사, 6전사 시너지까지 받기도 매우 쉽기 때문에 쉽고 강한 덱이라고 생각한다. 나쁘지 않게 풀려서 체력이 많다면 50골드를 유지하면서 10 렙을 찍고 천천히 남은 상대의 덱을 보고 9 전사 시너지+ 부족한 부분을 완성시키는 식으로 진행해보자. 전사 시너지는 방어력만 올려주기 때문에 나가 시너지를 갖춰서 부족한 마법방어력을 올리는 것도 좋고, 자이로콥터나 어둠의 정령으로 광역 데미지를 추가해주는 것도 좋다. 덱 구성이 쉬운데도 은근히 강력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버서커를 쓰기 쉽기 때문에 4빙하를 갖춰서 6 전사 4 빙하를 쓰기에도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6 에서 9 시너지로 넘어가기 전에 좀 취약하다고 생각되는데, 마법 데미지 면역인 악마 독충 등을 중간에 섞어 최대 4 자연 시너지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잘 안풀리게 되면 6전사+3사냥꾼이나 3마법사도 차선책으로 쓸만하다. 해적 검사에게 마나/ 마법 데미지 관련 아이템을, 버서커에게 물리 데미지 관련 아이템, 도끼 전사나 전쟁의 신에게 방어템을 주는 것이 좋다. 재미는 없지만 충분히 한 번은 해볼만한 덱인 것 같다.

 

'게임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바일 오토체스 설치 및 기본 플레이 방법  (0) 2019.05.27
POE/Path Of Exile/패스오브액자일  (0) 2019.03.14

메인화면


설치 및 시작하기

아직 정식 버전은 아니지만 최근 플레이 스토어Auto Chess(미출시)- Dragonest Game 로 앱이 올라왔다. 링크 참조. 지속적인 패치로 한글화나 게임 버전 등은 이제 큰 불편이 없는 정도가 되었다. 유닛들을 가져올 때, 도타 영웅들을 그대로 가져온 게 아니라서 이름의 변화가 조금 있어서 게임 전 미리 도감을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패치때마다 비활성화 되어 아예 게임에서 안 나오는 캐릭터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이나 UI 등은 기존과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 하이라이트, 아이템 줄 영웅 추천 등 편의성을 위한 업데이트가 많이 이루어져 더욱 모바일로 즐기기에도 편해졌다.

게임 플레이

게임은 스탠다드/랭킹전/판타지 모드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전부 사람들과 할 수 있는데, 스탠다드는 그냥 노멀 게임이라고 보면 되고, 랭킹은 병사-기사-룩 등 계급을 가지고 등급전을 하게 된다. 랭킹전은 시즌제로 운영하고, 시즌마다 보상이 주어진다. 무슨 게임을 하던지 짐꾼을 뽑을 때 쓰는 사탕을 받을 수 있으니 모아서 짐꾼을 뽑아보자. 최근에는 데미지, 합성 이펙트, 감정 표현 등 다양하게 꾸밀 수 있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

게임의 기본 플레이 방식은 크게 아래와 같다.

  1. 캐릭터를 사서 자동으로 매칭되는 상대방과 싸우는 게임이다.
  2. 같은 캐릭터 3개를 모으면 업그레이드 된다.(ex.★x3 -> ★★x1)
  3.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종족/직업 시너지를 갖추면 더 강력해진다.
  4. 아이템은 다양한 조합 방식에 따라 만들어 잘 어울리는 캐릭터에게 주자.
  5. 골드는 내가 가지고 있는 10원 단위마다 1원씩 발생(50골드 이상인 경우 최대 이자 5골드)
  6. 매치에서 승리하면 1골드, 연승/연패에 따른 추가 골드 발생
  7. 레벨에 따라 최대 체스판에 올릴 수 있는 캐릭터 수 증가

시너지?

최근 버전 유용한 시너지 조합에 대해 궁금하다면 심화편 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밸런스는 나름 잘 잡혀있는 편인 것 같다. 비활성화 되는 캐릭터 때문에 유닛 풀이 바뀌는 것만 생각해서 잘 플레이하면 순위권은 가능해보인다.

후기

출퇴근하면서 해봤는데, 지하철에서 딱히 끊기지도 않고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대신 플레이 타임이 스팀에서처럼 30분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이 혼잡한 상황에서는 좀 힘들수도 있겠다. 체스류 중에서 모바일로 하기에는 제일 괜찮아보인다. 가끔 업데이트 전에 접속도 못 하는 건 아쉽다. 랭크는 막더라도 일반 게임은 항상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게임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바일 오토체스 심화편  (0) 2019.07.24
POE/Path Of Exile/패스오브액자일  (0) 2019.03.14

핵 앤 슬래시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 쯤 들어봤을 게임 Path of Exile 이다. 흔히 디아블로로 대표되는 핵 앤 슬래시 장르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디아블로3가 똥3이라고도 불리우며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고, 로스트 아크의 붐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접근성만 개선된다면 국내에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간간히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홍보 글이 올라오지만 한글 패치가 없는 점(하지만 채팅은 한글로 가능하다), 부담스러운 컨텐츠양(시즌 별 컨텐츠가 계속 쌓여서 꽤나 많다), 튜토리얼의 부재로 인해 쉽지 않은 모양이다. 하지만 디아블로를 해봤으면 익숙한 아이템 옵션들도 많고(resistance;저항력), 스토리를 전부 이해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굳이 영어를 몰라도 별 무리 없이 진행 가능하다.

 

 

 

** 오늘(2019-05-30)부터 카카오를 통해서 한글 패치가 된 버전을 먼저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번 래더 시즌은 거의 끝났지만 다음 시즌 Legion 을 대비해서 남들보다 먼저 달려보겠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해보는 것도 좋겠다.

 

 

게임 소개를 하자면 모태가 되는 디아블로랑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우선 기본적으로 디아블로처럼 액트 단위로 이루어져있다. 액트 10까지 다 깨면 엔드 컨텐츠와 연관된 매핑을 하게 된다.(tier 1~15) 그 이후는 스포일러가 될까해서 언급하지 않겠다. 볼륨으로만 따져보면 액트를 다 끝내는만큼 그 다음 컨텐츠가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다가 시즌별 컨텐츠 정도가 추가 된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POE는 디아블로 래더 시즌처럼 시즌이 존재하고 보통 기간은 3개월 정도 된다. 시즌이 지나면 캐릭터는 스탠다드 서버로 옮겨지게 된다.

 

 

게임은 무료이고, 게임 내 옵셔널한 창고(거래용 or 화폐 정리)나 스킨 같은 것을 부분 유료로 팔고 있다. 현질을 해야 내 캐릭이 세지는 Pay to win 은 아니다. 게임 내 편의성만 제공하는 정도이지만 사실 한 번 맛 보는 순간 안 쓸 수가 없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 아이템을 팔려면 창고는 하나 구매하는 게 좋다(Premium Stash). 창고나 스킨도 한 번 사두면 다음 시즌에 새로운 캐릭을 키울 때도 쓸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한다.

 

 

캐릭터는 기본 클래스가 6개 있고 각각 2개씩 전직이 가능하다. 전직에 따라 생기는 클래스 별 패시브 트리가 다르니, 먼저 어떤 클래스를 선택 할 지 고민이 필요하다. 사실, 클래스는 내가 무슨 스킬을 주력으로 쓸 지 빌드에 따라 정해진다고 보면 된다. 스킬은 아무 캐릭이나 다 쓸 수 있지만 그 스킬의 최대 효율을 내는 캐릭은 하나로 정해지기 마련이다.

 

 

스킬은 기본적으로 패시브 트리가 있는데, 이건 모든 클래스가 같다. 예를 들어, 저거넛이 엘리멘탈리스트처럼 패시브 트리를 구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직을 해서 가지는 트리와 효율이 맞지 않아 흔히 말하는 똥캐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초심자에게는 빌드를 먼저 정해놓고 따라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액티브 스킬은 착용한 아이템의 소켓에 쓰고 싶은 스킬 젬을 넣어서 사용한다. 소켓과 스킬 젬은 빨강, 초록, 파랑 색으로 나뉘어지며 해당 소켓에 같은 색깔의 젬만 들어갈 수 있다.(흰 색 소켓은 예외로 아무 스킬 젬을 다 넣을 수 있다.) 그리고 링크의 개념이 있는데, 소켓들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 액티브 스킬 젬과 서포트 스킬 젬을 넣으면 액티브 스킬이 서포트 스킬로 인해 기능이 추가/변경 된다. 그래서 메인 액티브 스킬은 6링크가 되어 있는 갑옷에 넣게 된다.(1액티브, 5서포트 스킬로 구성) 처음하면 어떤 게 효율이 좋은지 감이 안 오니 커뮤니티나 포럼을 참고해서 짜는 것도 좋다.

 

 

설명은 이 정도만 하고 게임을 플레이 해보자.

https://www.pathofexile.com/

으로 접속해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실행하면 된다.

 

게임을 다운받는 동안 유튜브에 POE 를 검색(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poe)해서 스타터 빌드 영상들을 보고 맘에 드는 것을 찾아보자. 이번 시즌에는 트릭스터 윈터 오브 빌드가 유행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빌드 소개가 많이 되어있고, 레딧(Reddit)이나 POE ninja 같은 사이트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국내에서 POE 관련 정보를 찾으려면 핵 앤 슬래시 갤러리나 네이버 카페 정도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사실 나같은 경우는 게임을 또 공부(?)하는 것을 싫어해서 그냥 내 맘대로 키워야지 하고 키워봤는데, 이럴 경우 엔드 컨텐츠까지 힘들 수도 있다. (보통 신규 시즌에 나온 스킬이 강력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보통 캐릭을 키울 때, 유튜브로 영상을 보면서 재밌어보이는 스킬을 찾은 후 POE ninja에서 검색해서 해당 스킬로 키운 고렙들의 패시브랑 Support Gem, 템 세팅 등을 살펴보고 감을 잡고 키우는 편이다. 예를 들어, 유튜브를 보고 스톰브랜드(StormBrand) 라는 스킬을 쓰는 것을 키우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면 POE ninja Build 에서 StormBrand 로 검색 되어서 나오는 캐릭들을 살펴보는 방식이다. 여기서 패시브 노드 같은 경우, 새 시즌이 시작될 경우 바로 최신화가 안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에서 몇 개만 수정, 추가되는 방식이라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POB라고 불리는 PathObBuilding 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POB는 간단히 시뮬레이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패시브, Gem 스킬, 아이템 세팅을 가상으로 해보고 그 때의 데미지나 캐릭 스텟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여러 POE 사이트에서 빌드 관련된 것을 공유할 때, POB 링크를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무료로 쓸 수 있으니 링크로 이동하거나 Github에서 PathObBuilding을 검색해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사용법을 익혀서 쓰면 고인물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긴 하지만 초심자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POB 링크를 import 하는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게임을 접속하면 /global ###(숫자) 명령으로 해당 숫자 채팅 채널에서 대화할 수 있는데, 한국인 채널이 몇 개 있으니 그 중 하나로 고정해서 진행하면 편하다.

이 정도면 시작하는 데는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행하다 막히는 부분은 앞서 말한 커뮤니티나 게임 내 채팅 채널에 물어보면 될 것 같다.

이상 뿅.

'게임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바일 오토체스 심화편  (0) 2019.07.24
모바일 오토체스 설치 및 기본 플레이 방법  (0) 2019.05.27

+ Recent posts